루비콘과 겨울여행

 

 

 

 

2014년 2월 몇년동안 내릴 눈이 일주일동안 끊임 없이 내리던 강원도~

새롭게 런칭한 루프탑텐트 촬영차 눈여행을 떠납니다.

춘천간고속도로로 나와 동홍천을 지나가니 산너머 온산이 하얗게 보이기 시작한다

완전히 다른 세상인 듯하다

 

온세상이 하얗게 변한 세상~ 너무 깨끗하고 맑다

 

44번 국도를 타고 인제를 지나 46번국도로 이동하는데 눈이 정말 많이 온다~

강원도 하늘위에서는 눈이 그칠 기미가 없이 계속 퍼붓고 있다

우선 가까운 곳에서 어둡기 전에 촬영을 하기로 한다.

 

 

 

 

 

 

 

 

 

 

 

 

 

 

 

 

 

 

 

정신없이 먹어서 벌써부터 배가 불러 힘들어져 

잠깐 바람쐬러 나와봤는데 아직도 하늘에 구멍이 난 모양으로 눈이 퍼붓는다.

 

 

 

 

 

 

 

텐트 설치하고 불 지피고 사진 열심히 찍다 보니 벌써 깜깜한 밤이 되고

온몸에 눈에 젖어 피곤이 몰려온다

가까운 백담사 입구로 이동해서 민박집을 잡는다

 

 

 

 

 

 

 

아무도 밟지 않는 하얀 눈밭을 루비콘으로 사뿐사뿐 밟고 가는 느낌은 정말 환상적이었다~